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소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 신모델을 발표했다.
전기차 16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6종 등 총 22종의 차량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보조금을 받는 전기차는 대부분 2022~2023년형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쉐보레 볼트(2022~2023년형), 이쿼녹스(2024년형), 포드 F-150 라이트닝(2022~2023년형) 등이다. 미국에서 만든 차량만 나열됩니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중에서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와 링컨의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은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고, 포드 이스케이프,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와 랭글러, 링컨 커세어 그랜드 투어링은 3,75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국내 대표 자동차업체인 현대·기아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시다시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세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북미에서 제조·조립되는 배터리 부품의 50% 이상을 사용해야 3,75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어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되는 핵심광물의 최소 40%를 사용하고 나머지 3750달러를 보조금으로 받도록 규정했다.
즉 아직 북미에 생산시설이 없는 현대·기아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다.
게다가 현재 GV70에 사용되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모두 미국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GV70에 사용되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대부분이 중국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5년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보조금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 중인 GV70의 배터리를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사양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외로운 상황은 아니다.
독일과 일본이 아직 북미에 생산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전에 보조금을 받던 폭스바겐과 닛산의 전기차는 이번에 제외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보조금 미지급 소식이 퍼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